한·미 훈련 왔다가…17년 전 헤어진 동생 찾으러 온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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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 왔다가…17년 전 헤어진 동생 찾으러 온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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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에 참가한 한 미군이 한국군의 도움으로 17년 전에 헤어진 여동생을 만나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CCPT 증원요원으로, 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에서 훈련에 참가한 왓슨 美 해군 예비역 대위(81년생, Man H. Watston, 한국 이름 허만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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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가정 사정으로 1997년 미국으로 여동생과 함께 입양을 가게 되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세였고, 동생(82년생, 한국 이름 허영희)은 14세였다.  

그러다 2007년 동생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다.


◦동생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CCPT에 참여한 왓슨 대위는 훈련간 2작전사 연합공병작전실 연락장교로서, 한국군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훈련이 진행되면서 마음까지 터놓을 정도로 한국군과 친해진 왓슨 대위는 우연한 기회에 공병처장(준장 현대중)에게 ‘동생을 찾고 싶다’는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현 준장은 직접 대구 수성경찰서 민원실에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




◦수성경찰서 민원실의 가족찾기 담당자인 정휘원 경위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동생의 국내 연락처를 확인하게 되었고, 본인의 동의를 얻어 27일(수) 현대중 준장을 통해 왓슨 대위에게 통보해 주었다. 


특히, 옆자리에서 협력하며 임무를 수행하던 김진원 소령은 왓슨 대위와 함께 수성경찰서 민원실도 함께 동행해 주고, 수성경찰서 담당자와 수시로 연락하면서 진행상황도 꼼꼼히 체크해 주는 등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고 왓슨 대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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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마침내 왓슨 대위는 지난 28일 훈련종료와 함께 2작전사령부에서 여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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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대위는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오면서 동생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진짜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애써주신 2작전사 전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공병처 김진원 소령은 “훈련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왓슨 대위가 동생을 결국 찾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렇게 서로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한미동맹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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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왓슨 대위는 현재 예비역 신분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전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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